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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서)농진청 폐지에 대한 한국화훼산업육성협회 성명서
  글쓴이 : 관리자 (155.♡.167.174)     날짜 : 08-01-22 15:44     조회 : 6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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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폐지, 이제 우리 화훼산업은 어떻게?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에 의하면 농촌진흥청은 정부출연연구기관 전환으로 이제 국회만 통과되면 폐지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에 우리 화훼산업 종사자들은 다음 사항이 크게 우려되어 농진청 폐지나 출연연구기관 전환을 절대 반대합니다.

1. 이제 겨우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는 국산품종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아 농민은 외국품종의 비싼 로얄티를 모두 지불하고 경쟁력 낮은 농사를 지을 수밖에 없습니다.
  WTO, FTA 협상 등의 어려움에도 화훼산업은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유지해 왔으며 장차 수출유망산업으로 인식되어 우리나라 농업의 성장동력으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그동안 농촌진흥청은 국산품종 개발 및 보급촉진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만 농촌진흥청 폐지로 국제경쟁력 있는 국산품종 개발은 물론 농가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개발은 이제 더 이상 추진할 수 없을 것입니다. 꽃을 재배하는 농업인들은 장차 종묘비의 급격한 상승으로 꽃농사 짓기가 더욱 힘들어 질 것입니다.
  특히 장미, 국화 등 우리가 개발한 국산품종의 우수성이 국내시장 및 일본시장(국화 ‘백마’ 품종, 올해 일본시장 500만불 수출계약) 등 국내외적으로 입증되면서 국산품종 점유율이 4-5%로 확대되고 있고 점차 급속히 증가하는 상황으로 이제 겨우 로얄티 해소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데, 농진청 폐지로 이제 재배품종의 국산화는 물건너갔으며 종묘비 절감은 기대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2. 화란, 일본 등 화훼선진국의 종묘속국이 확실해집니다.
  장미, 국화, 나리, 난, 선인장 등 화훼작물은 국산품종 개발이 이뤄지지 않으면 대부분의 종묘는 수입에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따라 화훼선진국들의 종묘속국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이며, 종묘생산, 조직배양, 증식 등 국내 종묘업 자체가 설 땅을 잃게 될 것입니다. 이 경우 종묘비는 크게 상승하고 꽃값도 큰 폭으로 올라 다시 후진국형 화훼산업으로 전락될 것이며, 자칫 국내 화훼산업의 존폐위기까지 대두될 수 있습니다.

3. 꽃 품질향상 및 소비확대도 더 이상 어렵게 됩니다.
  최근 꽃 소비증가는 화훼식물이 갖는 공기정화, 새집증후군 해소 등의 연구개발을 통해 국민의 건강한 삶을 도모해 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농진청 폐지로 화훼식물의 기능성, 품질 향상 등 꽃 소비와 직결된 연구도 추진이 어려워 져 새로운 꽃 수요 창출 및 소비 확대가 크게 위축됨은 물론 선진국민이면 응당 영위해야 할 생활속의 꽃 정착도 요원해질 것으로, 이러한 피해는 우리 화훼산업 종사자에게 고스란히 돌아오는 것입니다.

새정부 관계자 및 국회의원 여러분들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FTA 파고를 넘어 개방화 시대에 기술농업으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농촌진흥청을 국가기관으로 존속시키고 기술연구 및 보급기능을 오히려 강화시켜 화훼농업인의 기술수요를 충족하고 우리나라 화훼산업이 보다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 폐지 및 출연연구기관 전환 방지를 위해 힘써 주실 것을 간곡히 건의 드립니다.

2008. 1. 22

한국화훼산업육성협회장